시공사 삼정기업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공사가 전면 중단돼 여름철 재해 발생 우려가 나온 부산 해운대구 명장공원(국제신문 지난 16일 자 8면 보도)에 대해 관계기관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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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와 해운대구가 명장공원 공사 현장서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해운대구 제공 |
해운대구는 최근 부산시와 함께 명장공원 재해 긴급 안전대책을 마련해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국민의힘 김미애(해운대구을) 의원 등 관계자가 모여 현장 점검을 한 뒤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후 긴급 예산으로 방수포 30개와 모래주머니 1400개, 낙석방지 그물망 등을 설치했다. 또 주요 도로 빗물받이와 맨홀 뚜껑 등을 점검했다. 이번 안전조치는 민간특례사업으로 진행되는 명장공원 조성 공사가 전면 중지된 데 따른 것이다. 애초 민간공원을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지만, 사업 주체인 ‘정상시티파크’의 지분을 가진 삼정기업이 기업회생에 들어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그러나 현장은 벌목 등이 이미 진행돼 여름 장마철에 토사 유출 등 재해 발생 우려가 나왔다.
시와 구는 지난 21일 진행한 토사 노출구간의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치도 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토사 유출을 관찰하는 CCTV도 종전 3대에다 2대를 추가로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