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주도 공공지원형 센터 제안
- “효율적 운영·브랜드화로 도약을”
부산을 대표하는 둘레길로 지역 걷기 문화의 상징이 된 갈맷길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맡을 전담 조직과 지원센터(안내센터)가 하루빨리 설치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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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갈맷길 도약과 새로운 비전 찾기’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진규 기자 |
㈔걷고싶은부산과 ㈔부산걷는길연합은 24일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갈맷길 도약과 새로운 비전 찾기’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연간 1800명 이상(2024년 기준)이 갈맷길을 완보하는데도 도보 여행자를 지원하는 제대로 된 안내센터가 없고 갈맷길을 관리하고 길 걷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전담 단체도 없는 현실에서 이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동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산 갈맷길 도약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 발제에서 “갈맷길이 열린 지 15년이 지났으나 시민사회 전담 조직이 없다”며 “갈맷길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와 모니터링, 교육, 홍보, 관광, 인력 양성, 길 축제 등을 담당할 전담 주체의 설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위원은 “갈맷길 전담 단체 및 지원센터의 형태는 ‘민간 주도 공공 지원형’이 바람직하다”면서 “부산시에서 갈맷길 전담 단체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희진 ㈔한국걷는길연합 사무국장은 ‘갈맷길을 완성하는 공간, 안내센터의 힘’을 주제로 한 두 번째 발제에서 “걷는 길 거점센터가 만들어지면 ▷방문객의 경험이 달라지고 ▷지역(골목)경제가 살아나며 ▷갈맷길의 브랜드와 이미지가 강해지고 ▷지속 가능한 갈맷길 운영 기반이 마련된다”며 안내센터의 효과를 설명한 뒤 “갈맷길은 운영 컨트롤타워와 전담 조직 마련, 민관 협력을 위한 길위원회 구성, 걷는 길 운영 관련 단체 간 관계 정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문순수 ㈔내포문화숲길 사무국장 ▷이준경 생명그물 대표 ▷홍성운 ㈔한국의길과문화 이사장 ▷김부민 투어프린지 대표(전 부산시의원) ▷배영숙 부산시의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