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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된 김해 ‘빛축제’…봄밤 달군다

시 관광재단,‘빛 축제 영원’ 다음 달 팡파르

화려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탐방객 초대

김영원 작가 작품…‘빛’ 콘텐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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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만5000 여명이 다녀가 ‘관광 김해’의 가능성을 보였던 경남 김해문화관공재단의 야간 빛 축제가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8~18일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빛 축제 영원’ 일루미네이션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야테마파크는 축제기간 동안 무료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빛축제 영원’의 한 콘텐츠로 가야테마파크에 구현될‘허왕후 연꽃길’의 조감도. 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빛의 랑데부’를 주제로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가야’, 현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김영원’, 그리고 밝은 미래를 상징하는 ‘일루미네이션’을 결합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축제로 진행된다.

‘빛 축제 영원’은 네 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웰컴존’에서는 빛의 탑, 빛의 꽃길 등 시간의 흐름을 담은 미디어아트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아티스트존’에서는 김영원 작가의 대표작 ‘중력 무중력 도시의유랑객’(1984) 등 작품 15점에 환상적인 조명 연출을 더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김 작가는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만든 인물로 유명하며 김해에는 그의 이름을 딴 김영원미술관이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

‘체험놀이존’에서는 관람자의 움직임과 박수소리에 따라 빛의 형상이 변하게 돼 관심을 끈다. ‘일루미네이션존’은 3D입체조명과 함께 화려한 빛 숲 사이로 멋진 포토존을 선사한다.

축제의 첫 날인 8일 오후 7시에 점등식이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야광 퍼포먼스 및 미디어아트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대형 홀로그램, 트론쇼 등 최신기술이 접목된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

지난해 4월 관광재단이 선보인 ‘빛의왕국 가야’에서는 부산 경남 등에서 온 6만50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려 진입로가 마비되기도 했다.

최석철 김해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화려한 조명과 체감형 콘텐츠로 규모를 키워 시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김영원과 일루미네이션을 엮어낸 특별한 야간 빛 축제에 방문객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7월 기존 문화재단에 ‘관광’을 덧붙여 탄생했다. 가야문화 등을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여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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