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를 발휘해 성추행범을 붙잡는 데 기여한 부산 시내버스 운전사가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
| 성추행범을 붙잡는 데 기여한 부산 시내버스 운전사 이모(50대) 씨가 경찰로부터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부산 기장경찰서 제공
|
부산 기장경찰서는 8일 시내버스 운전사 이모(50대) 씨에게 성추행범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과 112 신고 포상금 3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이 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이 씨가 운행하는 기장군 노선 시내버스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소리를 지르자, 이를 들은 이 씨가 버스 문을 닫아 피의자가 도주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어 112 신고까지 한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피의자를 인계하기까지 했다.
권유현 기장경찰서장은 “시민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신고가 피해자 보호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에 감사와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