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민의 발’ 멈춰서나…전국 버스노조 28일 동시파업 예고(종합)

부산 등 22개 지역노조 뜻 모아

  • 정인덕 기자 iself@kookje.co.kr
  •  |   입력 : 2025-05-08 19:26:1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임금교섭 등 지노위에 조정신청
- 상여금 통상임금 포함여부 쟁점

부산과 서울 등 22개 지역 버스노조가 오는 27일까지 임금·단체협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28일부터 동시 파업에 돌입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된다.
버스환승센터 정류장에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은 8일 전국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각 지역 노조는 오는 12일 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할 예정으로, 15일간의 조정기간이 끝날 때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교섭이 불발돼 파업이 현실화하면 시내버스 운행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에서는 33개 업체가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대부분 회사의 다수노조는 한국노총이다. 한국노총 소속이 6500명, 민주노총 소속이 150명가량이다. 교섭이 불발되면 한노총과 민노총 구분 없이 지역별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과반 이상 찬성한 지역은 조합원에 파업권고가 공지된다.

노사 교섭의 핵심은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조건부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통상임금은 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등을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것이라 통상임금이 오르면 여러 수당도 함께 오르게 된다. 버스노조는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수당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대법원 판결에 따른 권리 보장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사측은 전체 인건비 부담이 과중하다는 입장이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통상임금 관련 소송이 부산에서 진행 중인 것만 수십 건이다. 물론 대법원 판결이 유효하긴 하나, 업종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에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인건비가 급증한다. 부산 버스회사의 재무상황을 고려하면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 버스노조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11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8. 8‘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0. 10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