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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서울대만큼 지원받아야 균형발전” 교수들의 외침

부산대교수회 대선후보에 촉구

  • 조성우 기자 holycow@kookje.co.kr
  •  |   입력 : 2025-05-28 19:20:0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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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전임교원 수 898명 차이
- 학생 1인당 교육비도 2.3배 차

부산대 교수들이 6·3 대통령 선거 후보들을 향해 국가거점국립대를 위한 획기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발전을 견인할 대학이 재정 지원 부족으로 핵심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대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부산대 교수회가 학내에 획기적인 재정 지원 촉구 현수막을 게시했다. 부산대 교수회 제공
부산대 교수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6·3 대선 후보들에게 획기적인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교수회는 성명에서 “부산은 청년 인구 유출 가속화 등으로 심각한 지역 침체를 겪는다”며 “이로 인한 서울·수도권과의 격차는 산업뿐만 아니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의 격차로도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기준 부산대와 서울대 재학생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임교원 수와 학생 1인당 교육비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교수회가 확보한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재학생 수는 부산대가 2만7125명, 서울대는 2만9065명이었다. 반면 전임교원 수는 각각 1446명, 2344명으로 차이가 컸다. 학생 1인당 교육비도 부산대는 2602만 원, 서울대는 6059만 원으로 2.3배의 격차가 있었다.

교수회는 수도권 일극화 타파를 위해 부산대에 서울대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에 재정 지원 내용을 포함시키는 등 제도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교수회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의는 서울대 수준의 지원을 받는 거점국립대가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라며 “부산대가 부울경 메가 광역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대학이 되도록 차기 정부가 획기적인 지원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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