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시지사·국제신문 공동 기획
김경미(45·가명) 씨는 남편과 자녀 둘을 두고 평범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왔다. 2019년 남편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뇌병변 장애를 진단받은 뒤 재활치료를 받으며 남편의 근로소득이 없어졌고 이후 생계는 김 씨의 몫이 됐다. 보험영업과 대리운전을 병행하며 근근히 가정 경제를 버텨내왔지만 2023년 김 씨마저 유방암과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진단을 받고 연달아 수술대에 올랐다.
수입이 완전히 끊긴 상황에서 병원비와 생활비는 사보험으로 버텨냈지만, 결국 카드론과 대출에 손을 댈 수밖에 없었다. 현재 카드 빚만 1억2000만 원에 달하고, 차량은 국세 체납으로 압류돼 처분도 못 하는 상황이다. 집 역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았지만 경기침체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 씨는 “밤마다 가슴이 답답해져 잠도 못 자고, 아침이 오는 게 두려운 날이 많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김 씨는 암 수술과 남편의 장애라는 이중고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 씨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와 희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 한 사람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절박한 하루를 지탱하는 희망이 될 수 있다. 김 씨 가족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 계좌:부산은행 101-2002-0892-01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 QR코드(그림)를 스캔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더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 가입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 기부 및 정기후원에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회협력팀(051-801-4050~2)으로 문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