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부산 대표 관문에서 국악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5월 31일(토)부터 6월 1일(일) 주말 양일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 일원에서 국립부산국악원 주관으로 국악왔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금회북춤, 판굿 등 전통 공연은 물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악기 연주와 포구락 체험, 탈 만들기, 전통 공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말 광장을 국악의 향기로 물들였다.

특히 종묘제례악 포토존에서는 관람객이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축·어·박 등 국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됐다.

공단은 지난해 국립부산국악원과 국악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국악 체조, 공연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 중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의 관문인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시민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라시아플랫폼 B동 라운지에서는 오는 6월 3일까지 발달장애 청년 예술가 4인의 작품전 ‘같이가요, 목적지는 설렘’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