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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녹산선 입찰 공고…건설사업 본격화

턴키방식… 내년 초 적격자 선정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5-06-12 19:42:59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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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지역의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교통공사는 하단~녹산선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지 8개월 만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된다. 턴키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교통공사는 기본설계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시공사를 확정한다. 이어 토목공사 착수 등 공정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완공은 2032년 목표로 한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공사 중인 사상~하단선의 연장 구간이다.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을 출발,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진다. 사업비 1조484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3.47㎞ 규모로 건설되며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이 설치된다. 열차는 경전철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2022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됐다. 애초 전 구간 지상으로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2.3km를 지하로 건설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에 예타 당시 1조1265억 원이던 공사비가 3224억 원 더 늘어났다. 또 4개 공구로 나눠 건설하려던 계획도 단일공구로 변경됐다. 사업비는 늘어났지만, 명지신도시 구간 지하화로 도시 미관 개선과 주민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입찰 공고를 계기로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명지 주민과 녹산공단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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