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문대로에서 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나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4일 새벽 부산 사상구 관문대로에서 트레일러 전복 사고가 발생해 도로 통행이 한때 제한됐다. 사진은 사고 현장. 부산 사상경찰서 제공

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25분 사상구 모라동 관문대로를 시외 방면으로 주행하던 트레일러(운전자 A·60대)가 곡선 구간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A 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한때 관문대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경찰은 새벽 1시30분께 시외 방면 3개 차로의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진입 차량은 우회하도록 조치했다. 사고 충격으로 발생한 가드레일 등 파편물이 반대편 도로로 튀어 시내 방면 도로도 1개 차로가 통제됐다가 새벽 4시10분께 해제됐다. 오전 6시 차량 견인이 이뤄진 후 2개 차로 통행이 이뤄졌으며, 오전 11시 10분께 남은 1개 차로도 정상화하며 관문대로 모든 도로가 정상 통행이 가능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