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한국 서양화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기획 전시 어느 컬렉터와 화가 이야기 한국 서양화 명작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한국 서양화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 기획 전시 어느 컬렉터와 화가 이야기 한국 서양화 명작전을 개최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갭처

이번 전시는 전시실 리모델링 재개관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김환기, 박수근, 이우환,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44인의 주요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시 작품은 내설악에 위치한 백공미술관 소장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표 출품작으로는 김환기의 ‘무제’, 박수근의 ‘마을’,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전혁림의 ‘구성’ 등이 있으며, 구성주의, 반추상, 추상표현 등 다양한 양식을 담은 명작들이 함께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리모델링을 마친 경남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로, 그 의미를 더한다. 전시실 바닥과 벽면을 전면 교체하고, 조도와 동선 등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한국 미술계의 흐름을 이해하고, 각 작가가 추구했던 조형 언어와 예술적 고민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