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가 몽골에 29번째 글로벌협력센터를 열면서 해외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밝은미래학교에 문을 연 부산외대의 29번째 글로벌협력센터. 부산외대 제공

부산외대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의 밝은미래학교(Bright Future Global Academy)에 29번째 글로벌협력센터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외대는 미국 베트남 인도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 총 29개의 글로벌협력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부산외대는 전 세계 100개 글로벌협력센터 구축을 목표로 국제 교류 및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에 문을 연 센터를 통해 한국과 몽골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두 나라 간 교육 협력 사업을 확대하고 해외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외대 총장 일행은 이번 몽골 방문 기간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또 현지에서 봉사활동 중인 부산외대 국제협력해외봉사단을 찾아 격려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