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동 잡초제거로 민원 해소·관광환경 개선 ‘일석이조’

해운대구 중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손성희)는 지난 9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곳곳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제거하는 ‘잡초제로 마을가꾸기’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어메니티 환경정비단, 새마을짝꿍, 관내 주민 등으로 구성된 ‘잡초 정비단’이 주 3회 정기적으로 관내 잡초 제거 활동을 하는 것이다.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와 악취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정비해 생활민원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관광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이번 시책은 일회성 환경미화가 아닌,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잡초 정비단은 중1동 인근 관광지를 중심으로, 점차 오산마을 등 외곽지역까지 정비 구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첫 활동에 참여한 한 단원은 “거리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며 “우리 손으로 마을을 깨끗하게 가꿀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