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주차장에 불이 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한 아파트에서 소방대원과 과학수사대원이 화재 현장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 광명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60여 명이 다치는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당초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주민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여성 A 씨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중상 11명, 경상 55명 등 총 67명이 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19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번 화재는 전날 밤 9시 10분께 소하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해당 아파트에서 현장점검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