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60대 남성 2명을 모종삽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한 아파트에서 A씨(20대)가 술에 취한 상태로 60대 남성 2명을 향해 모종삽을 휘둘렀다.

A씨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1층에 있던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출혈이 있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A씨와 알지 못하는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해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