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국제신문 공동기획
장준혁(가명·7세) 군은 어린나이지만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매일을 버텨나가고 있다. 어머니가 결혼 사기로 마음에 큰 상처와 경제적 피해까지 입어 그 휴유증으로 불안과 우울을 심하게 겪고 있다. 약물치료와 상담을 이어가고 있지만 회복은 쉽지 않았고 결국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홀로 두 자녀를 부양하기에는 지원금이 부족해 늘 생활고에 시달리고 지쳐가자 준혁 군을 정서적으로도 돌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준혁 군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고 스스로 긴장을 해소하지 못해 집에서는 자꾸 울음을 터트린다. 불안이 심해지면 손발톱과 입술을 물어뜯는 행동을 반복하고 미술치료 시간에는 계속 괴물을 그리며 두려움을 나타냈다. 특히 취침 전 불안이 심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등교를 거부하는 날도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증상이 분리불안장애나 우울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생계를 이어가기도 힘든 지금 준혁 군의 심리치료 비용은 어머니로서는 감당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아동심리전문의는 “아동기의 불안 증상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사라지지 않는다. 반드시 조기에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 29일자에 소개된 윤지완 군에게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와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의 도움으로 심리치료비가 지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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