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초등학교를 방문한 김수환 부산경찰청장 등 경찰 관계자들이 통학로 치안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를 유인하는 범죄가 잇따르자 부산 경찰이 통학로 주변 치안활동을 강화한다.

부산경찰청은 김수환 청장이 16일 부산진구 연지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주변 치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주변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약취 및 유인 사건이 잇따르자, 경찰활동을 강화해 이 같은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김 청장은 부산진경찰서장, 학교전담경찰관(SPO), 범죄예방진단팀(CPO) 등과 통학로 및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안전 취약요소가 없는지 살폈다.

또 하굣길에 만난 초등학생들에게 기념품을 건네면서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부산경찰청은 다음 달 2일까지 부산 전역 초등학교 주변과 학원가 등에서 범죄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