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9시 17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5명이 현장 진단버스에서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해 밤 10시 2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어 17일 새벽 2시 18분께 불이 난 버스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 6대를 터널 밖으로 빼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