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는 30일~10월1일 이틀간 협회 주차장에서 문화유산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식미장분야 김진욱 명장을 초청해 한식미장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는 30일~10월1일 이틀간 협회 주차장에서 문화유산 종사원을 대상으로 한식미장분야 김진욱 명장을 초청해 한식미장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 제공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유산돌봄협회가 ‘찾아가는 돌봄 전문교육’의 일환으로 ▷경남서부 문화유산 돌봄센터 ▷동부센터 ▷부산 돌봄센터 ▷울산센터 종사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목조 문화유산 보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문화유산 보수 현장에서 필요한 한식 미장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명장이 그동안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종사원들은 이번 교육으로 전통 미장 재료의 이해와 사용법, 벽체 보수 기법을 심도 있게 배우며 향후 소규모 문화유산 훼손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키우고 궁극적으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견고하게 지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욱 명장은 “문화유산 돌봄 사업은 우리 문화유산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라며 “이번 교육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춘석 센터장은 ”우수한 명장을 초청한 전문가 교육은 현장 종사원이 직접 만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 종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유산 돌봄사업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경상문화유산돌봄협회가 서부경남 지역에 산재된 414개의 문화유산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