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하구 1세대(1990년대) 복원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3세대(2010년대~현재) 사업은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 실패한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1세대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루빨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제신문 취재 결과 부산시가 1990년대부터 올해까지 진행 또는 예정한 낙동강 하구 복원 사업은 모두 15개다. ▷대마등 철새 도래지 복원(1994년) ▷신호리 철새 인공 서식지 조성(1995년) ▷을숙도 인공 생태계 조성(1997년) 등이 1세대 사업이다.
2000년대 들어서는 하굿둑(1987년 준공) 건설로 쌓인 퇴적물을 제거하며 2세대 복원을 시작했다. 시는 우선 2000년 을숙도 서쪽에 매입한 농경지를 습지로 바꿨다. 또 폐기물 매립지를 습지로 복원해 철새공원을 만들었다. 그다음 2002~2010년 낙동강 둔치 정비, 2009~2012년 ‘4대 강 사업’ 일환인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등을 통해 화명·삼락·대저 생태공원을 지었다. 을숙도 상단 일웅도 생태공원도 이때 탄생했다.
시는 3세대 복원으로 덕천천(2014년) 괴정천(2017년) 학장천(2018) 감전천(2019년) 등 서부산권 생태 하천을 정비했다. 지금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개발에 대응해 순아·맥도지구 대체 서식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낙동강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 최대현 사무처장은 “낙동강 본류와 달리 서낙동강 신안·수안치등은 여전히 비닐하우스와 연밭 등 무단 경작 시설로 뒤덮여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낙동강 하구 주요 복원 사업 |
구분 |
사업명 |
규모(㎡) |
기간(년) |
1세대 |
대마등 철새 도래지 |
32만 |
1994 ~1997 |
신호리 철새 인공 서식지 |
15만 |
1995 ~1997 |
을숙도 인공 생태계 |
45만 |
1997 |
2세대 |
을숙도 철새공원 |
1907 |
2000 ~2005 |
낙동강 둔치 정비 |
1094만 |
2002 ~2010 |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
1094만 |
2009 ~2012 |
을숙도 생태공원 |
3만 |
2009 ~2012 |
3세대 |
괴정·학장·덕천·감천천 생태하천 |
- |
2010 ~2019 |
순아·맥도 대체 서식지 |
- |
계획 중 |
※자료 : 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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