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5시24분 부산 강서구 명지 중리항에서 승용차(운전자 A·50대·동승자 1명)가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 부산해경 제공

해경에 따르면 운전자 등 2명은 스스로 탈출하면서 인명피해는 없다. 이들은 출근하던 중 위판장 앞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승용차는 크레인을 통해 인양됐다.

해경은 “초행길인데다가 비가 내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바다로 빠졌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한편 강서구에 차량 추락 방지턱을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