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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혐의 등 송환 64명 중 49명 구속(종합)

59명에 영장 신청… 5명은 석방

  • 백창훈 기자 huni@kookje.co.kr
  •  |   입력 : 2025-10-21 19:02:05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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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국·납치·감금 등 수사 방침

캄보디아에서 범죄 활동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가운데 49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은 범죄단지에서 보이스 피싱을 비롯한 몸캠 피싱(신체 불법촬영 협박) 로맨스 스캠(연애 빙자 사기) 리딩방 사기 등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가 2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청은 21일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64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48명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전원 구속됐다고 밝혔다. 미리 발부된 구속영장이 집행된 1명을 포함하면 현재 구속된 송환자는 모두 49명이다. 충남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피의자가 4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북부청 2명 ▷대전경찰청 1명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이다. 경기북부청 형사기동대 수사 대상자인 10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의정부지법에서 진행됐다.

경찰은 충남청과 경기북부청을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다. 이들은 온라인 사기 가해자면서 범죄단지 감금 등 피해자인데, 경찰은 출입국 경위와 함께 범죄단지 구조·현황, 인력공급·알선조직, 납치·감금 피해 현황 등을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피의자 64명 중 59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4명은 별도 영장 신청 없이 석방했다. 나머지 1명은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신청했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수사당국은 송환 피의자들의 동의를 받아 마약 간이시약 검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원 음성반응으로 확인돼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7~9월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현지 피싱콜센터를 단속했다는 사실과 함께 한국인 피의자들 명단을 통보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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