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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산 에코델타 등 5곳 개교…원도심 2곳은 폐교

강서구 4곳… 남구 신연초 재개교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5-11-02 19:10:47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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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남고·솔빛학교는 이전 계획
-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편차 심화

내년 부산에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학교 5곳이 새로 문을 여는 반면, 원도심 등 인구 공동화 지역의 학교 2곳은 문을 닫는다. 학령인구 감소 상황과 더불어 학생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지역 편차도 심화하는 모양새다.
2023년 신입생을 받지 못한 부산 남구 신연초가 1학년 교실을 없애고 학생 수가 적은 3, 4학년을 통합해 운영하는 모습. 국제신문DB
부산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총 5곳의 학교가 개교한다고 2일 밝혔다. 신도시인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안에 (가칭)에코4유치원 에코8유치원 에코4초등학교 에코특수학교 등 4곳이 새로 문을 연다. 에코델타시티는 신축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 학교 수요가 높은 곳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3월부터 2년간 임시휴교에 들어간 남구 신연초등학교가 내년에 재개교한다. 신연초는 학교 인근 주택재개발로 학생 수가 급감하고 교육환경이 악화하면서 휴교한 뒤 재개발지역 입주 시기에 맞춰 다시 문을 여는데, 부산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다.

이에 반해 사상구 괘법초등학교와 영도구 봉삼초등학교는 내년 3월 폐교한다. 괘법초는 도보 10분 거리의 감전초로, 봉삼초는 인근 절영초와 중리초로 통폐합된다.

2곳은 학교를 이전한다. 부산남고등학교는 현재 강서구 명지동 임시교사에서 1학년, 영도구 동삼동 학교에서 3학년이 수업을 듣는 이원화 구조로 운영 중인데, 내년 강서구로 완전 이전한다. 2003년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 안에 설립된 부산솔빛학교(특수학교)는 특수학교 수요 증가에 따라 규모를 확대해 신라대 인근으로 옮긴다.

이 같은 부산지역 학교의 개교 폐교 이전 현황은 신도시에 학교 수요가 집중되는 반면 원도심 등에서는 학생이 줄어드는 상황을 여실히 드러낸다. 전국적으로도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폐교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31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합동으로 ‘폐교 활용 활성화 계획’을 발표, 내년 관련 법령을 개정해 폐교 활용 용도 확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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