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의 대표 해양 축제인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오는 7일 개막한다.

경남 사천시의 대표 해양 축제인 삼천포항 수산물 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3일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2025년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청정해 수산물과 쪽빛바다가 어우러진 삼천포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풍성한 제철 수산물로 현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삼천포항은 청정해역에서 잡히는 활어와 명품 바지락, 죽방렴 멸치 등 풍부한 어종을 자랑하는 ‘맛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7일 개막 공연에 이어 축하 불꽃쇼가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는 맨손 숭어잡기, 삼천포항 수산물 무료 시식회, 제철 생선초밥 만들기, 먹거리 장터,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등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하다. 지역 특산물 전시·판매도 열린다.

선상낚시, 요트 승선, 어린이 낚시, 죽방렴 모형 만들기 등 삼천포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행사도 무료로 운영된다.

박동식 시장은 “수산물 축제를 통해 사천 바다와 수산업의 가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