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납치·감금 등 ‘캄보디아 사태’가 불거지면서 피싱 등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부산 기장경찰서 기장지구대가 예방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부산 기장경찰서 기장지구대가 관내 주민들에게 자체 제작한 범죄 예방홍보물을 배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기장경찰서 제공

기장지구대는 11일 오후 1시30분 기장군 일대 주민들에게 자체 제작한 보이스피싱·대출사기·취업사기 예방홍보물 1만 장을 배포했다. 구체적으로 기장군청 여권발급부서와 광역전철 동해선, 아파트 단지 등이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핑 예방 앱을 설치도 도왔다.

이날 기장지구대 3팀 등 11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기장군 독거노인 500명을 자택을 방문해 문안 순찰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 및 납치·감금 등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취업사기 등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홍보와 앱 설치 등으로 범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