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지난 19일 르네시떼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연말 사랑의 나눔행사’에 참석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김장김치 10kg(300박스), 라면 300박스, 장학금 39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부산정각원이 주최하고 견강암(주지 향공 스님)이 후원한 가운데, (사)부산정각원 창립 3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우수 학생 13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와 지역 주민 1,500여 명 대상의 육개장 무료 중식 제공 등이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문화공연, 노래 한마당,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지역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매년 취약계층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향공 스님과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성품은 관내 12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사)부산정각원은 사상구 소재 견강암 산하 봉사단체로, ‘자비·사랑·행복·나눔·실천’을 목표로 도시락 배달, 무료 급식, 어르신 효(孝) 관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