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의 색다른 겨울철 야경 명소로 기대받는 황산공원 불빛정원이 본격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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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는 내년 3월2일까지 총 74일간 양산 황산공원 일대에서 불빛공원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산시 제공 |
22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점등식을 한 불빛정원은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내년 양산방문의 해에 겨울철 볼거리로 3년 만에 재개된다. 내년 3월 2일까지 총 74일간 황산공원 중부광장 일원에서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며 비올 때는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약 1만8000㎡의 부지에 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2025 양산국화축제에서 사용한 대형 조형물에 LED 경관조명을 더해 예산 절감과 자원 재활용의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조형물 및 수목 불빛조명 250여 점, 바닥조명 2500㎡ 규모다.
2021년 12월 9일 첫 개장한 황산공원 불빛정원은 국화축제를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로 당시 코로나19로 지쳤던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겨울철 명소로 부상했다. 하지만 2023년 국화축제가 양산천변에서 열리면서 불빛정원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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