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봉래1동에 위치한 해돋이어린이집(원장 강상숙)은 지난 12월 26일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가 참여한 아나바다 벼룩시장 수익금을 봉래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혜숙)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번 기부금은 해돋이어린이집에서 진행한 벼룩시장을 통해 마련됐으며 원아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의류, 도서 등을 직접 판매하며 얻은 수익금으로 경제활동의 기초 개념을 배우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

강상숙 해돋이어린이집 원장은 “벼룩시장을 통해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하며 경제관념을 배우고,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숙 봉래1동장은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준 해돋이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돋이어린이집은 이번 기부 외에도 매년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