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큰 추위’ 대한(大寒)을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전국은 물론 부산·경남·울산에서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은 저체온증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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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에 두꺼운 옷을 껴입은 시민들. 국제신문DB |
19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이후부터 부산·경남(통영 거제 산청)·울산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이어 20일부터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9도 가량 크게 떨어지며 당분간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3도, 경남 -7~-3도, 울산 -5도로 평년(-7~0도)보다 1~4도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부산 6도, 경남 3~7도, 울산 4도로 평년(5~8도)보다 1~3도 낮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6도, 경남 -11~-5도, 울산 -7도로 오는 23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19일 밤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부산 경남 울산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안팎의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면서 매우 추울 것”이라고 했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응급실 감시체계에 신고된 한랭질환은 모두 1914건으로, 이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이 56%(1071건)를 차지했다. 비교적 날씨가 온화한 부산에서는 같은 기간 41건에 그치지만, 60세 이상 노인 비율은 75%(31건)로 높았다. 고령일수록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추위 인지와 대응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