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심도 열렸다…부산 내부순환도로망 25년 만에 완성

만덕~센텀 도시고속도 개통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박호걸 기자 조성우 기자
  •  |   입력 : 2026-02-09 19:14:15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1분 주파…통행료 19일부터
- 동·서부산 균형발전 촉진 기대

- 시장선거 축소판 같았던 현장
- 박형준·전재수 웃으며 악수해

부산 내부순환도로를 완성하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개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9일 부산 북구 만덕IC 입구에서 만덕 센텀 대심도 개통식이 열린 가운데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재수(왼쪽 여섯 번째부터) 국회의원,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김미애·박성훈 국회의원. 이원준 기자
9일 오후 부산시는 ‘만덕~센텀 고속화도로’의 시작점인 부산 북구 만덕IC에서 개통식을 열고 10일 0시부터 도로가 개통됐다고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하는 총길이 9.62㎞의 왕복 4차로 터널이다. 국내 최초로 지하 40m 이상 깊이에 건설돼 모든 차량 통행이 가능한 ‘도심통과 지하도로’다. 특히 ‘첨단 환기·배수·화재안전 시스템’이 적용돼 쾌적하고 안전한 데다, 7년에 걸친 공사 과정에서 지반 안정화, 초정밀 굴착 기술, 스마트 안전 모니터링 등 최신 공법이 총동원돼 효율성도 함께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개통은 특히 2001년 부산 도심을 크게 한 바퀴 도는 ‘부산시 내부순환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25년 만에 남은 구간을 완성하는 마지막 연결고리라는 의미도 있다. 내부순환도로망은 신평동~덕천나들목~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광안대교~부산항대교~영도연결고가도로~남항대교~천마산터널~장평지하차도를 거치며 이어진다. 시는 도심의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서부산과 동부산의 균형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심도 개통으로 만덕에서 센텀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통행비용 648억 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2332억 원, 고용창출 9599명 등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통행료는 오는 19일부터 부과된다.

이날 개통식 현장은 미리 보는 6·3 부산시장 선거의 축소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주민 인사 도중 마주치자 서로 웃으며 악수했다. 전 의원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라고 말하자 박 시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짧게 답했다. 두 사람은 각각 기념사와 축사에 나서 서로의 대심도 개통 공로를 언급해 화제가 됐다. 박 시장은 “우리 전재수 김미애(해운대을) 박성훈(북을) 국회의원,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이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으셨던 우리 박형준 시장님 정말 고맙다”며 화답했다. 행사 시작 전 주민과 인사를 나누던 박민식 전 장관은 전 의원이 등장하자 반갑게 인사하며 “자리 좀 비키도(비켜줘). 같이 살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심도비상대책위원회 50명은 행사장 인근에서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7. 7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8. 8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5. 5[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6. 6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7. 7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6. 6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7. 7[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8. 8[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10. 10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