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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 속 부산교육감 선거 막 올라

출사표 낸 최윤홍 예비후보 등록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6-02-10 19:04:18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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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전호환 거취 표명 예정
- 대부분 재판중이거나 경찰 수사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막이 올랐다.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첫 예비후보자로 등록했고, 김석준 현 부산시교육감도 교육 현안을 챙기는 동시에 본격적인 출마 시기를 고심 중이다. 다만 주요 후보들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최 전 부교육감은 10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부산시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가운데 첫 출사표다. 최 전 부교육감은 주요 공약으로 하윤수 전 교육감 시절 자신이 설계했던 ‘체인지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 들었다. 체인지 프로젝트는 ▷부산형 늘봄학교 완성 ▷교육청의 민원 전담을 통한 교권 강화 ▷AI 기반 정밀 학력 진단시스템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최 전 부교육감은 “부산 교육의 기본을 이야기하고 싶다. 교육은 선생님이 두려움 없이 가르치고, 아이가 존중 속에서 배우며, 부모가 안심하는 것”이라면서 “교육 주체의 행복 선순환을 위해 부산을 바꾸는 체인지 프로젝트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현역 프리미엄 등으로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 교육감은 우선 개학 준비 등 교육 현안부터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게 되면, 직을 내려놔야 한다. 시교육청이 권한대행 체제로 바뀌기 때문에 일정 기간 교육 수장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에 출마 시기는 4월 말 전후로 점쳐진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4월 재선거로 당선된 후 부산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우선 당장은 현직에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그동안 진행해 온 현안부터 챙겨 나갈 것이다. 출마 시기는 교육감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교육감 후보로 꼽히는 전호환 전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박종필 전 부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전영근 전 시교육청 교육국장 등은 대부분의 후보가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는 만큼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는 이번 선거의 중요 변수다. 김 교육감은 앞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직위상실형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오는 26일 항소심 공판준비기일을 가진다. 최 전 부교육감도 교육자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다음 달 10일 검찰의 구형을 앞두고 있다. 전 전 위원장도 앞서 동명대 총장 시절 입학생 부풀리기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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