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의 근무가 19일 자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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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찰청 전경. 이원준 기자 |
부산경찰청은 엄 청장 직무대리에 대한 경찰청 인사발령이 나 19일부터 직무대리 근무가 해제된다고 18일 밝혔다.
엄 청장은 강원경찰청장 재직 당시 계엄 직후 경찰 내부망에 불법 계엄에 저항하는 글을 올린 경찰관에게 삭제할 것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해 부산경찰청은 “삭제 지시는 없었으며, 해당 경찰관에게 ‘정치적 언행을 삼가는 게 좋겠다’는 권고 수준의 언급이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 관련 불법행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엄 청장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청 지휘부를 소집한 자리에서 인사 발령 예정 사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엄 청장은 지난해 9월 강원경찰청장에서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됐고, 같은 달 29일 취임했다. 직무대리 체제에 따라 현재 소속은 경찰청 경무기획관실인 엄 청장은 해제 이후 이곳으로 복귀한다. 부산경찰청장 공석 기간 업무는 정성수 공공안전부장(경무관)이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