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33억 원을 투입해 부산영락공원의 노후 화장로 대규모 개보수 공사에 들어간다. 주로 내화물을 교체하거나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지 설비를 보강할 예정이다.
 |
| 부산시설공단의 부산영락공원 직원이 화장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있는 모습. 부산시설공단 제공 |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부산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전반에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영락공원 화장로는 총 15기로, 화장로 내벽인 내화물 전면 교체를 실시한다. 또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방지 설비를 교체 또는 보강한다. 이를 통해 화장로의 내구성과 안전성이 높아지고, 친환경적인 장사시설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공사에는 총 33억 원이 투입되며, 국비와 시비가 절반씩이다.
영락공원 화장로는 고령화 현상과 더불어 화장을 선호하는 장례문화가 확산하면서 최근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이에 가동 횟수 등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시설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 관리 강화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시설공단은 공사 기간에도 화장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평소 화장로 15기 중 14기를 가동, 1기를 예비로 두는데 이 기간 2기를 예비로 둬 공사를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 가동하는 13기의 가동횟수도 늘린다.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화장로 개보수는 단순한 시설 보수가 아니라 환경과 안전 등 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공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