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부산 모든 초중고교에 계기교육 자료가 배포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해양산업 핵심인재 양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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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식 HJ중공업 전무, 오행록 해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정석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전무, 양병춘 경남공고 교장이 지난 25일 ‘2026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
시교육청은 26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부산항 개항 150년, 바다로 이어진 역사와 북극으로 향하는 미래’라는 주제의 계기교육 자료를 개발·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는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교에 배포된다.
학생들은 계기교육 자료를 통해 ▷부산항 개항의 역사적 배경 ▷국가 경제 성장에서의 역할 ▷오늘날 국제 복합항으로서의 위상 ▷북극항로의 미래 가능성과 해양시민으로 학생들이 해야 할 일 등을 배운다. 특히 사회 역사 진로 등 여러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구성했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부산형 해양 교육’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고,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개발·보급과 함께 숙원사업인 (가칭)부산해양수련원 설립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해수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HJ중공업, 경남공고 등과 ‘2026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경남공고를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발전과 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번 자료가 학생들이 부산항의 역사적 미래적 가치를 이해하고, 글로벌 해양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도 해양수도 부산을 살리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