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모두 공짜…의령, 경남 첫 버스완전공영제

道, 군과 함께 ‘빵빵버스’ 운행…오지마을 잇도록 노선도 재편

  • 김용구 기자 raw720@kookje.co.kr
  •  |   입력 : 2026-03-01 19:34:04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인구 소멸지역인 경남 의령군에서 버스 탑승객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완전 공영제’가 도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지난달 27일 경남 의령군 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완전 공영제 출범식'이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지난달 27일 의령군 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완전 공영제 출범식’을 열고, 이른바 ‘빵빵버스’ 운행의 시작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홍의장군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단장한 빵빵버스는 ‘요금은 0원, 행복은 빵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구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의령군은 자가 운전이 어려운 고령 주민이 많아 버스는 병원 읍내를 오가는 유일한 이동수단 역할을 한다. 그러나 민간 운수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이마저도 존폐 위기에 몰렸고, 지역에선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에 도는 2023년 2월 의령군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 3년간 도비와 군비 각 50%씩, 모두 94억 원을 투입해 완전공영제 시행을 준비해 왔다. 이 기간 터미널 건물과 버스 차량은 물론 민간의 노선권까지 완전히 인수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는 대중교통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시행으로 군민은 물론 외지인도 요금을 내지 않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는 4곳에서 완전 공영제를 운용 중이다. 전남 신안군·전북 완주군이 일부 요금 받는 점을 고려하면, 의령군은 강원도 정선군·양구군에 이어 세 번째로 완전 무료화를 선언한 셈이다.

여기다 도와 군은 읍내와 오지 마을을 잇도록 노선을 재편하기까지 했다. 또 버스가 닿지 않던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노선에 구애받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수요응답형 버스(DRT)’와 오지·벽지 주민에게 이용료 대부분을 지원하는 ‘브라보택시’를 연계했다. 운영비는 첫해 35억~36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 이후 안정화되면 25억~28억 원으로 줄어든다. 이는 전액 군이 부담한다. 도와 군은 이번 공영제 도입으로 연간 1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정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