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3명 인력, 33억 예산…시설관리 숙제

하반기 국립공원 효과 기대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6-03-02 19:30:18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금정산은 3일 ‘국립공원’ 지위로 승격하지만 산적한 과제는 많고, 운영 수준은 당분간 그 이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은 올해 예산 구성이 사실상 마무리된 지난해 11월에야 국립공원 지정 결정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필요 예산은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고, 관리 인력 증원 논의도 하반기를 기다린다.
2일 금정구 금정산국립공원 남문 인근 등산로에서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이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3일 출범하는 금정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증원 없이 기존 금정산국립공원 준비단 인력 13명이 그대로 운영을 맡는다. 이는 다른 국립공원 사무소 인력이 평균 50~70명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수준이다.

올해 예산도 33억 원에 불과하다. 국립공원당 보통 150억 원이 투입되는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친다. 편성된 예산 대부분은 자연·생태·시설 현황을 조사하는 기초 작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대규모 시설 정비가 이뤄지기 어렵고, 올해는 시민이 국립공원 지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도심 인접형 국립공원이라는 특성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산불 등 재난 대응 역량 확보는 시급하다. 지난해 말부터 이달까지 금정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서만 세 번의 산불이 발생했다.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았던 만큼 탐방객 안전 관리도 부담이다.

무허가 식당과 농막 등 불법 시설도 곳곳에 방치된 상태다. 공단은 올해 중으로 현황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국립공원 지정 이전부터 존재하던 위반 건축물은 공단이 직접 철거하거나 행정 조치할 권한이 없어 담당 지자체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

사유지 면적 또한 전체의 79%로 공원 경계부 개발에 따른 생태계 훼손 우려도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7. 7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8. 8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3. 3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