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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명 신도시·해운대 그린시티, 용적률 최대 370% 허용

市 노후계획도시 정비계획 고시

  • 권용휘 기자 real@kookje.co.kr
  •  |   입력 : 2026-04-08 19:13:04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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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대·만덕 등 2단계 지역도 속도

부산시가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노후 신도시 재건축이 궤도에 올랐다. 화명·금곡과 해운대 일대를 시작으로 용적률 상향과 첨단 인프라 도입을 통해 부산형 미래 도시로 대변혁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1단계)’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8일 고시했다. 북구 화명·금곡동 일원(2.71㎢)은 역세권 중심의 생활기반시설(SOC)을 확충해 ‘15분 생활권’을 실현한다. 특히 산지와 하천을 잇는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구축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별법 적용으로 기준 용적률은 232%에서 최대 370%까지 상향되며, 계획인구는 7만5000명에서 9만7000명으로 늘어난다.

해운대구 좌·중동 일원(3.05㎢)은 신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을 잇는 ‘미래도시 활력축’을 조성한다. 자율주행 버스 도입과 보행 친화적 녹지 체계를 구축해 스마트한 미래 도시를 그려낼 예정이다. 기준 용적률은 250%에서 360%로 상향되며, 계획인구 역시 11만2000명으로 확대 조정된다.

시는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행정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정비계획 자문위원회’를 통해 계획 수립 초기부터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패스트트랙을 운영한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를 구성해 학교 수용 문제 등에 선제 대응한다. 또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자 ‘특별정비계획 주민협의체’를 운영한다. 이달 중 화명3동 주민센터에 ‘부산권 미래도시지원센터’를 설치해 전문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다대 만덕 모라 개금 당감 등 2단계 대상지(약 4㎢)에 대해서도 올해 말 고시를 목표로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마친 데 이어 오는 6월까지 주민 컨설팅을 진행하고, 연내 기본계획 고시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1단계 기본계획 승인과 고시는 부산형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계획 수립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정비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노후계획도시를 미래도시로 전환해 부산의 새로운 도시 활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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