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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
오는 13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를 맞아 부산시교육청도 손님맞이에 나섰다. 세계 각국 도서관 관계자가 시민도서관과 해운대도서관 등을 찾고, 관내 도서관에선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열린다.
시교육청은 오는 13일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도서관 관계자 30여 명이 시민도서관과 해운대도서관 사하도서관 부산영어도서관 부산수학문화관 등을 찾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회 마지막날인 13일 부산 관내 33개 도서관을 11개 코스로 나눠 찾는데, 이 가운데 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도 5곳이 포함된 것이다.
시민도서관은 부산 최대 최고(最古)의 도서관인 점과, 고문헌에 특화된 점이 대회 사무국의 시선을 끌었다. 시민도서관은 1901년 지금의 용두산공원 자리에 ‘독서구락부’라는 이름으로 세워져 설립 125주년을 맞이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공도서관이기도 하다. 해운대도서관은 도서관 앞에 공원을 갖추고 인문학에 특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부산영어도서관과 부산수학문화관은 각각 영어와 수학에 특화된 점에서 참가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렇듯 시 산하 도서관과는 차별화된 도서관이 선정됐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대회를 기념한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진다. 먼저 대회 참가자가 찾는 시민도서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서관·여름을 배경으로 한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과 사서 추천 진로도서 서평 안내를 운영한다. 해운대도서관에선 지난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 도서관 앞 대천공원에서 야외 독서 쉼터를 운영하는 ‘산따라 물따라 계곡책방’이 열린다. 대회 참가자들은 시민과 함께 야외 독서 쉼터를 체험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도 지난 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책·사서·도서관과 관련한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전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을 개최한다. 구포도서관은 문해력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문해력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테스트도 할 수 있는 ‘슬기로운 도서관 문해 생활’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WLIC의 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방문 및 견학을 통해 지역이 함께 만드는 독서교육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