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일 폭염주의보와 찜통더위가 이어지던 지난 4일 부산 부산진구청 앞 도로에서 살수차가 뜨겁게 달아오른 도로에 물을 뿌리며 열기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 폭염중대경보 등 새 기상 용어 등장
- 날씨 기사 보며 지구환경 위한 고민
날씨는 일상에서 흔하게 주고받는 인사말이나 대화 주제이기도 하다. 올해 여름 부산 더위는 유난히 심해서 무더위에 건강하라는 인사를 많이 하고 듣기도 했다. 기상청의 용어들을 익히면서 폭염의 심각성, 나아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져보자.
▶ 신통이 : 뭐, 시원한 거 없을까요?
▶ 아빠 : 녀석, 에어컨 밑에 있으면서도 시원한 거 찾는군.
▶ 신통이 : 그러게요. 몸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한데 더워서 밖에서 놀 수 없으니 답답해서 그런 걸까요.
▶ 아빠 : 그게 맞는 말이네.
▶ 신통이 : 그거 봤어요. 두 옥수수가 대화하는 온라인 그림요. 외출하고 돌아온 옥수수가 팝콘된 거 보고 집에 있던 옥수수가 “어디 다녀 왔어?” 하니까 팝콘 옥수수가 “부산”이라고 하는 거요.
▶ 아빠 : 하하하. 부산은 팝콘이지만 양산 버전은 옥수수가 새카맣게 탔어.
▶ 신통이 : 팝콘 옥수수 될까봐 나가질 못하겠어요.
▶ 아빠 : 올 여름이 참 덥긴 덥지. 다음 주면 곧 9월인데 아직도 헉헉할 정도이니. 올해 양산의 42.5도는 최고 기록이라고 하잖아. 국제신문 지난 17일자 16면 ‘바람길 숲·기후보험 등 시민 맞춤 폭염대책 추진’ 인터뷰를 보면 “이번 양산 폭염은 기후위기가 더 이상 예고가 아닌, 이미 우리 일상에 시작됐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관계자가 말하는구나. 이는 기후위기를 가끔 겪는 게 아니라 더 자주 겪는다는 말이겠지.
▶ 신통이 : 지구가 병들면 지구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도 제대로 살 수가 없으니까요.
▶ 아빠 : 우리나라 말고도 유럽은 폭염으로, 남미는 지진으로, 아시아는 태풍으로 올 여름 지구 몸살이 너무 심하구나! 이런 기후 현상들이 예전에도 있었지만 갈수록 더 심각해지지. 국제신문 지난 14일자 17면 ‘시민 맞춤형 건강지킴이 폭염영향예보에 관심을’ 제목의 인터뷰에서는 “이제 폭염은 더위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고 강조하고 있네.
 |
| 국제신문 8월 3일 자 1면. |
▶ 신통이 : 그러게요. 사망자가 실제로 생기나봐요.
▶ 아빠 : 인터뷰 내용 중 폭염중대경보 발령, 폭염영향예보 등 처음 듣는 용어들이 등장하는 걸 보니 기상청도 기후가 심상치 않다는 걸 실감하는가봐.
▶ 신통이 : 날씨 예보는 중요해요. 매일 우리는 날씨 속에서 숨쉬고 살아가니까요. 이번 폭염은 계속 비가 안와서 더 힘들었잖아요. 캠핑갈 때 기우제 지낸다고 현수막 걸려 있던 거 같이 봤잖아요.
▶ 아빠 : 그랬지. 농작물도 말라서 시들시들한 것도 봤고.
▶ 신통이 : 농사가 잘 안되면 농부들이 힘들잖아요.
▶ 아빠 : 농부들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처럼 먹거리를 사먹는 도시인들도 영향을 받아.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음식 준비를 많이 하게 되는 추석 즈음엔 가뭄 영향으로 채솟값 등 물가가 비싸다고 할 거야. 기후 때문에 물가가 비싸지는 현상, 이걸 뭐라고 할까?
▶ 신통이 : 듣긴 들었는데, 뭐더라?
▶ 아빠 : 기후플레이션이라고 들어봤을 거야. 기후와 인플레이션을 합친 말. 기후위기가 계속 일상화된다면 기후플레이션도 점점 심해진다고 봐야지. 지금은 네가 흔히 먹는 아이스크림이 1000, 2000원이지만 5년 뒤에는 1만, 2만 원으로 값이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이지. 기후위기로 인해 재난을 겪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도 계속 늘어나는 셈이야. 그러니 지구 환경을 위해 더 고민하고 실천해야겠지.
■기사를 읽고
▶올해 처음 마련된 폭염중대경보는 어떨 때 예보하는지 인터넷에서 조사해 보세요.
▶국제신문 지난 14일자 17면 ‘시민 맞춤형 건강지킴이 폭염영향예보에 관심을’ 뉴스를 읽고 폭염영향예보는 어떤 식으로 예보하는 것인지 가족들에게 설명해보세요.
■한줄 댓글(기사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보기)
▶신통이 : “시원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런 일기예보를 빨리 듣고 싶어.
▶어린이 독자 :
■낱말 통통(기사 속 낱말이나 용어 등을 이해, 정리하여 어휘력 높이기)
▶발령 :
▶기우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