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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밀양시농업기술센터 전경.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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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농사일을 하다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먼 길을 오가야 했던 밀양시 농업인들의 불편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밀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들녘화장실 설치 지원사업’에 관내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업 현장에서 화장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이동식 공동 화장실의 구입과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작업 시간이 길고 이동이 쉽지 않은 여성농업인의 영농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설치 예정지와 주거지 간 거리, 공동 이용 여성농업인 수, 설치 장소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2개 시·군, 8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개소당 최대 300만 원 범위에서 사업비의 90%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원받는다. 나머지 10%는 자부담으로 마련하며, 화장실 설치는 오는 10월 20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작업 중 화장실 이용을 위해 장거리 이동해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농업인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