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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이 유영하는 상어 ‘부캉이’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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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인기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27일에도 이른 오전부터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은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로 붐볐다.
친수공원 수로 안쪽 난간을 따라 수백m에 이르는 구간에 늘어선 방문객들은 부캉이의 유영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로를 가로지르는 보도교 난간 양쪽에도 빈 곳 없이 자리한 방문객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아래를 바라봤다.
어디선가 “와, 온다!”는 소리가 들리자 모두 휴대전화를 잡고 부캉이가 앞으로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부캉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기라도 하듯 꼬리지느러미를 느긋하게 움직이며 수로 벽을 따라 유영했다.
부캉이의 유영을 따르는 사람들의 환호성과 휴대전화 촬영 모습은 마치 야구장의 파도타기 응원처럼 보였다.
연휴 기간 경남 남해 친정을 다녀온 김모 씨는 “상어를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데, 앞으로 우리 가족에게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대한다”고 웃었다.
이날 친수공원 인근 대형 주차장은 이른 오전부터 만석에 가까웠다. 부산역 대합실에서 친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부산항 하늘광장 보행로에는 부캉이를 보러 가는 인파로 앞 사람을 가로지르기 힘들 정도였다.
부캉이는 지난 18일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나 열흘째 머물고 있다. 부산시는 방문객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40만58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