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게임그래픽학과(학과장 서미라) 학생들이 버스에잇코리아와 함께한 기업 연계 인턴십에서 게임 6종을 제작하고, 이 가운데 4종을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게임그래픽학과 재학생 조예린·김여준·김주안·조하늘·김도훈 학생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에 참여해 7월 6일부터 8월 30일까지 8주간 게임을 개발했다. Game Factory팀의 조예린·김여준·김주안·조하늘 학생과 수노팀의 김도훈 학생은 버스에잇코리아가 운영하는 게임 제작 플랫폼 Verse8을 활용해 게임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버스에잇코리아는 AI 기반 게임 크리에이션 툴 개발기업으로, 게임 제작 플랫폼 ‘Verse8’을 운영하고 있다. Verse8에서는 AI 에이전트 ‘Agent8’에 자연어로 원하는 내용을 입력해 게임을 구현하고, 완성된 결과물을 곧바로 플레이하며 수정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반복하며 각자의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발전시켰다. 정기적인 멘토링과 팀 내 교차 플레이테스트, 외부 이용자의 피드백도 제작 과정에 반영했다.
완성한 작품은 숫자 추리 퍼즐 〈Mystery Number〉, 해양 생태계 아케이드 게임 〈KeyStone〉, 배송 슈팅 게임 〈우주 우체국〉, 요리 조합 게임 〈쿡타워〉, 커서 조작 액션 게임 〈커서 피드백〉, 던전 탐험 게임 〈Pixel Dungeon〉 등 6종이다. 이 가운데 〈쿡타워〉, 〈우주 우체국〉, 〈커서 피드백〉, 〈KeyStone〉 등 4종은 원스토어에 출시됐다.
김주안 학생의 〈쿡타워〉는 재료와 조리법을 조합해 요리를 완성하는 게임이며, 김여준 학생의 〈우주 우체국〉은 우주 화물을 배송하며 장애물과 적을 피하는 슈팅 게임이다. 조하늘 학생의 〈커서 피드백〉은 마우스 커서로 감염 파일과 악성 팝업을 제거하는 액션 게임이며, 조예린 학생의 〈KeyStone〉은 해달을 움직여 해양 생태계를 되살리는 게임이다.
조예린 학생의 〈Mystery Number〉는 타이베이 게임잼에 출품했다. 김도훈 학생의 〈Pixel Dungeon〉을 포함한 여섯 작품 모두 Verse8 플랫폼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학생들은 플레이어의 의견을 반영해 튜토리얼과 조작 방식을 개선하고, 모든 게임에 한국어·영어 지원과 모바일·PC 대응을 적용했다. 일부 작품에는 보상형 광고와 글로벌 순위표도 연동했다. 한 작품에서 구현한 기능을 다른 작품에 적용하며 개발 경험을 공유한 점도 눈에 띈다.
조예린 학생은 “바이브 코딩을 하며 AI에게 기능 구현을 맡기는 것보다 결과가 실제로 동작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바이브 코딩은 단순히 코딩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지시하고 검증할지 설계하는 개발 방식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서미라 게임그래픽학과장은 “학생들이 짧은 기간에 여섯 작품을 완성하고 네 작품을 출시까지 연결한 점이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AI 활용 능력과 함께 게임의 재미를 판단하고,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끝까지 완성하는 역량을 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