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강철호)는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공공부문 AI 역량 인증 제도 ‘AI 챔피언’ 인증자 3명을 추가로 배출했다고 밝혔다.
‘AI 챔피언’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로 공공행정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역량을 인증하는 제도로, 그린 등급은 AI를 활용한 정책·서비스 기획 역량을, 블루 등급은 AI 서비스 구현 역량을 인증한다. 동구는 이번에 블루 등급 2명, 그린 등급 1명이 인증을 받아 부산시에서 가장 많은 AI 챔피언(총 4명)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이들은 별도 집합 교육과정 없이 자율학습 동아리 활동으로 역량을 쌓아 수행평가에 직접 도전한 ‘자기주도형’ 인증이라 의미를 더했다.
인증자들이 활동한 자율학습 동아리는 ‘동구 AI 러닝(Learning)크루’다. 이는 6급 팀장부터 9급 신규 공무원까지 직급과 연차에 관계없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모인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1기 16명과 2기 20명이 점심시간마다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부산시 최초 AI 챔피언과 함께 AI·데이터 문해력을 기르고, 바이브코딩 실습으로 자신의 행정 업무를 개선하며, 인공지능 혁신(AX)에 대한 토론을 나누는 등 AI 활용 역량 및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인증자 3명은 동아리에서 익힌 AI 활용 역량을 실제 업무 개선에도 활용했다. 평생학습 교육 신청부터 수강 대상자 확정까지의 절차를 자동화하고, 교육 수료증 취합과 점심 식사비 정산 등 반복적인 서무 업무를 효율화했으며, 부서별 예산 집행 자료의 현행화 과정에도 AI를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였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경험을 나누며 쌓은 역량이 공식 인증은 물론 실제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직원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조직 전체의 혁신으로 확산되고,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