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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력의 섬’ 경남 통영 사량도에서 100대 명산에 오르는 등반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종주 코스인 사량도 옥녀봉에서 내려다 본 사량대교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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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서 뱃길로 40분 거리인 ‘활력의 섬’ 사량도에서 100대 명산에 오르는 등반 축제가 열린다.
통영시는 국내 100대 명산을 보유한 사량도 일원에서 오는 9일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등반 축제는 당초 4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6월 지방선거 등과 맞물려 10월로 연기했다. 그동안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열렸으나 지난해 산불 여파 등으로 올해는 당일 행사로 축소 운영된다.
축제 주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량해 산(山)타섬 축제’로 정했다. 사량도를 1년 365일 산을 탈 수 있는 섬, 산(山)타섬으로 브랜딩해 특색있는 섬문화 축제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100대 명산인 지리망산(398m)에서 출발해 불모산~가마봉~옥녀봉(281m)을 잇는 종주 코스는 절경과 바다가 한데 어우러진 황홀경으로 탄성을 자아낸다. 이 때문에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활력의 섬’으로 알려져 한해 40만 명 이상이 사량도를 즐겨 찾는다.
축제는 홍합·피조개까기 대회, 맨손 물고기 잡기대회, 산(山)타섬 등반대회, 산(山)타섬 사진 콘테스트, 마을별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불꽃쇼, 지역특산품 홍보 등 다양하다.
통영 가오치항에서 뱃길로 40분 떨어진 사량도는 상도(윗섬) 하도(아랫섬) 수우도 등 3개의 유인도로 이뤄져 있다. 상도와 하도를 연결한 사량대교는 섬의 상징이다.
사량해산타섬축제위원회 김평식 위원장은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등반축제를 준비했다”며 “사량도의 가을 풍경 속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