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전장수 석좌교수 연구팀이 심혈관대사질환센터 선도연구센터(MRC), 핵심연구지원센터 및 인프라고도화 사업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골관절염과 심혈관질환(고혈압)의 분자적 상호작용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0월 2일 자로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골관절염과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질환은 고령층에서 가장 흔하게 동반되는 대표적 질환이지만, 두 질환이 생체 내에서 어떻게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질환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한 명확한 분자 생물학적 연결고리는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심혈관대사질환센터 선도연구센터(MRC)의 질환 특화 연구 역량과 핵심연구지원센터의 첨단 분석 인프라를 결합한 융합연구를 통해, 고혈압 상태에서 증가하는 혈압 조절 신경내분비 호르몬인 ‘바소프레신(AVP)’이 손상 및 노화된 연골세포의 수용체(AVPR1A)와 결합해 연골 기질 파괴와 골관절염 악화를 직접 촉진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이는 심혈관질환과 퇴행성 골관절염을 동시에 표적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는 인제대학교가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30’ 사업과 교내 연구 인프라 고도화 전략이 만들어낸 상징적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장수 석좌교수는 인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글로벌연구역량제고(사업11)’ 차원에서 초빙한 세계적 연구자이자, 인제대 글로컬대학 ‘First 사업’의 책임교수를 맡아 대학의 연구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전 교수는 과거 『셀(Cell)』과 『네이처(Nature)』에 이어 이번 『사이언스(Science)』지에도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리며,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최고 영예인 ‘CNS 트리플 크라운(3대 학술지 교신저자 게재)’을 달성했다.
또한 인제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심혈관대사질환센터 선도연구센터(MRC)의 독보적인 연구 노하우와 핵심연구지원센터 및 인프라고도화 사업의 첨단 연구장비·분석 지원 체계가 전 교수의 글로벌 연구 리더십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세계 최초의 융합연구 성과로 이어졌다.
인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이언스』 논문 게재는 글로컬대학 ‘글로벌연구역량제고(사업11)’와 ‘First 사업’을 통한 우수 석학 유치, 그리고 선도연구센터(MRC) 및 핵심연구지원센터 인프라고도화 사업의 융합이 이뤄낸 대표적인 글로컬 혁신 성과”라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융복합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