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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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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청년과 미래, 인공지능(AI) 행정혁신, 통합돌봄과 도시안전 강화를 중심으로 1국 3과 9팀을 신설하는 민선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12일 건축주택국과 노인복지과·기후에너지과·건축안전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9개 팀을 새로 만들고 기존 10개 팀을 5개로 통합한다. 전체 기구는 현행 1실 15국 68과 387팀에서 1실 16국 71과 391팀으로 확대된다.
가장 큰 변화는 도시관리국에 함께 있던 도시계획·개발과 건축·주택 기능을 나눠 건축주택국을 신설하는 것이다. 기존 건축과와 공동주택과를 건축주택국으로 옮기고 건축안전과를 추가해 주택정책 총괄과 건축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한다. 건축과 내 팀이 7개나 있어 이를 재편하는 의도도 있다. 도시관리국은 미래도시국으로 바꿔 도시정책과 개발 등에 집중하도록 한다.
노인복지과는 통합돌봄과에서 노인정책 기능을 분리해 만든다. 기존 노인 관련 2개 팀을 중심으로 노인 사업과 정책 업무를 재편한다. 복지국 명칭도 복지돌봄국으로 변경한다.
기후에너지과는 경제 분야의 2개 팀과 환경 분야의 1개 팀을 모아 구성한다. 환경국은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바꾸고 기존 기후대응과는 대기관리과로 재편해 대기정책에 집중한다.
청년정책의 추진체계도 강화한다. 부시장 직속 인구청년정책관을 시장 직속 청년미래정책관으로 바꾸고 청년성장지원팀을 신설한다.
AI 행정혁신 태스크포스(TF)와 산업AI전환팀도 구성해 일하는 방식 개선과 제조산업의 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시민안전국은 안전교통국으로 바꾸고, 도시안전 총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장을 3급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한다. 반려동물팀을 신설해 시 직영 유기동물보호소와 반려동물복지센터 사업도 추진한다.
인력 확보는 기존 정원 내 재배치와 사전 증원분 활용을 병행한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인력 수요를 제출해 약 60명을 배정받았으며, 올해 신규 채용 인력 약 190명 중 9월 말 약 80명을 배치했고, 나머지도 결원과 신설 부서에 순차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신설부서가 늘면서 관리자급 정원이 늘어나는 반면 실무자급은 줄어든다. 직급별로는 4급 이상 1명, 5급 3명, 6급 4명이 늘고 8급 5명과 9급 3명이 줄어든다. 상위 직급 비중이 커지면서 인건비는 증가한다. 비용추계서에 따르면 직급 조정에 따른 추가 인건비는 2027년 1억7000만 원, 2027~2031년 합계 9억200만 원이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를 진행한 뒤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내년 1월 1일 시행할 계획이다. 정영두 시장은 “청년과 미래를 준비하고, AI를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포용과 통합돌봄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