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커뮤니티 칼리지’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이 대학 미디어영상과 졸업생(26년 2월) 문원수 씨가 연출한 단편영화 ‘물만골’이 제28회 부산독립영화제 대표 경쟁 부문인 메이드 인 부산 본선 진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 주무관으로 재직 중인 문 씨는 경남정보대에서 성인학습자로 공부하며 영상 제작 역량을 키워왔다. 미디어영상과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대학 앵커사업(구 RISE) ‘라이프스타일 리빙랩 프로젝트’ 지원과 영화의전당 ‘영화아카데미 영화제작워크숍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작품의 완성도를 크게 높였다.
본선 진출작 ‘물만골’(출연 곽민규, 이향란, 홍승이, 탁기영, 정성욱)은 도시계획사업 보상 조사를 맡은 신입 공무원이 30년 토박이 주민을 만나며 겪는 내면적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차가운 행정 원칙과 연민 사이의 번민을 그려냈으며, 특히 감독 본인의 구청 보상팀 근무 경험이 깊게 녹아들어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연제구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실제 배경인 물만골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진행, 사라져가는 지역 고유의 삶과 공간을 생생한 영화적 기록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종수 미디어영상과 학과장은 “대학의 맞춤형 창작 지원과 지역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어우러져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문 영상 콘텐츠 인재 양성에 힘쓰며 문화 콘텐츠 창작 지원 상생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본선 진출작들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북구 무사이극장에서 상영되며 대상 등 총 6개 부문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