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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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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달아난 70대 남성이 충남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15일 오후 5시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발견했다.
신고자는 “주택 입구에 혈흔이 떨어져 있다”며 범죄 정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편인 A(71) 씨가 아내를 살해한 후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충남 서천군으로 달아난 그를 긴급체포했다.
범행 이후 A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전주에서 서천까지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아내에 대한 스토킹 잠정조치 1~3호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잠정조치 1호는 스토킹 행위를 중단하라는 서면 경고, 2호는 피해자와 그 가족 주변 100m 에내 접근 금지, 3호는 전화·문자메시지 등 연락 금지 결정이다.
이 사건 이전에도 A 씨는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여러 차례 가정폭력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시신 상태 등으로 미뤄 전날 저녁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