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보건소는 13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협력해 취약계층 돌봄자에게 초음파 무료 검진을 제공했다.
이번 검진은 취약계층을 돌보는 과정에서 정작 자신의 건강에는 소홀하기 쉬운 돌봄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돌봄센터 등에서 취약계층을 돌보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21명이 참여했다.
이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의료봉사단 소속 의료진과 봉사자가 보건소 1층 물리치료실에서 유방·갑상선·복부초음파 검진과 상담에 나섰다. 검진 결과 추가적인 진료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밀 검진을 받도록 권유했다.
2010년 발족한 해운대백병원 의료봉사단은 복지관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지원에 힘써 왔다. 지난해 4월에는 해운대구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취약계층 지원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돌봄이 필요한 분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돌봄을 제공하는 분들의 건강 역시 중요하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건강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