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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옛 문산역 에 개설된 자전거도로 모습.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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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전거도로 ‘진주 참 이야기길’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
진주시는 ‘철길이 남긴 다섯 개의 쉼표-다섯 폐역과 진주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개설 사업이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 쉼터(친환경)’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되며, 수상작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을 살린 우수한 공간 조성 사례를 발굴해 생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누리 쉼터(친환경)’ 부문은 자연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 녹지공간 정비, 생태환경 보전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 사례를 대상으로 한다.
진주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철도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자전거도로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 참 이야기길’은 내동역·남문산역·갈촌역·반성역·평촌역 등 5개 폐역의 장소적 특성과 철도 시설의 흔적을 살려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참 이야기길 36.9㎞를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녹색교통 기반을 확충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을, 방문객에게는 진주의 역사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진주 참 이야기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존 자전거도로와 주변 관광자원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친환경 문화·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